■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조국 후보자 가족 의혹과 관련된 대학들을 포함해서 20여 곳에 대해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루어진 전방위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권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인데 김형준 명지대 교수, 또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현재 상황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일단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 전방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큰 틀에서 보면 한 축은 검찰의 구상이 궁금하고 또 다른 축은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번 청문회 정국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가 궁금한데 먼저 이례적이잖아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형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례적인 것 같아요. 우리가 지금 청문회, 특히 장관급 청문회가 2005년부터 실시가 됐는데요. 이렇게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했다는 건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 일이 상당히 이례적인 거고 두 번째는 이게 법무부에게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에서 지금 아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만큼 검찰이 독자적으로 이걸 추진하고 있다라고 하는 걸 봤을 때 두 가지의 추론이 가능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검찰 수사를 독립적으로 해서 한 점의 의혹 없이 대통령이 7월 25일날 윤석열 총장한테 임명장을 주면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 엄격한 법집행을 하라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실천하는 거에 대한 부분인지, 아니면 검찰이 얘기한 대로 이건 국민적 관심사항이 워낙 크기 때문에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려고 하는 차원인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아직까지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굉장히 여권으로서는 당혹스러운 부분들이 있는 건 맞는 것 같고요. 아마도 후보자 본인 스스로도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검찰의 표현이 밀도 있는 수사를 통해서 국민적 의혹을 빠르게 해소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지만 또 교수님께서는 한 축에서는 또 성역이 없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검찰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보셨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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